한국조폐공사는 동반성장 문화확산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동반성장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동반성장 대상’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매년 동반성장 의식을 고취하고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힘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는 상이다.
조폐공사는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한국조폐공사 콤비(KOMBI) 신동반성장협력대출’ 상품을 출시, 코로나19로 어려운 협력업체와 지역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 및 이자 지원에 나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대전 유명 제과업체 성심당과 함께 조폐공사에서 판매하는 골드바에서 착안한 신상품 케이크를 선보이면서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영세 포장기업도 발굴, 포장 패키지 제조에 참여시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폐공사는 대전 본사내 상생협력센터 ‘콤비(KOMBI)’를 마련, 소규모 창업·사회적 기업에 사무공간 등 인프라를 무상 제공하는 등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중소기업 기술보호, 판로개척, 복지향상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성장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콤비(KOMBI)’는 ‘KOMSCO’(조폐공사 영문명)와 ‘비즈니스 센터(Business Center)’를 합친 조어이며 조폐공사가 중소기업들과 ‘콤비(짝)’를 이뤄 상생 협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폐공사 조용만 사장은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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