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 직원 대부분이 최소한 내년 6월까지는 원격근무를 지속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직원 대부분이 내년 6월 전에는 사무실에 돌아오지 못할 것 같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쿡 CEO는 이날 직원들과 가진 화상 타운홀 미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의 경험이 원격근무에 대해 더욱 유연한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면 협력 작업을 대체할 만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생산성과 실적 손상 없이 원격근무가 가능하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몇 달간의 어려움을 감안해 많은 지역의 직원들에게 추가 유급휴가도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피해자를 지원하는 단체에 500만달러를 기부했다면서 그 어느 해보다 올해 기부활동이 활발했다고 덧붙였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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