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 보건소는 오는 16일부터 3주간 11개 모든 읍·면을 순회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전 군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최근 정부 및 지자체와 전 국민의 코로나19 방역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병이 폭발적으로 계속 발생 중이고, 이에 양평군은 무증상 또는 증상이 가볍게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 지역사회 감염 연결고리를 끊기 위한 선제조치로 전군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군에서는 면지역 주민들의 검사가 누락되지 않도록 각 지역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선정해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감염자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위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경찰 3명, 군인 5명, 의료인력 2명 등의 행정인력을 지원받았으며, 16일 양동면 복지회관을 시작으로 17일 단월면, 18일 청운면, 21일 지평면, 22일 용문면, 23일 서종면, 24일 양서면, 28일 옥천면, 29일 강하면, 30일 강상면, 31일 양평읍에서 검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
임시 선별검사소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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