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공연을 앞둔 연극 ‘얼음’ 메인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메인포스터는 강렬한 캐릭터들의 모습을 분할 컷으로 담았다. 매서운 눈빛과 표정으로 캐릭터의 깊이를 발산하는 여섯 배우들의 날선 모습은 일순간 관객을 압도한다. 여기에 서늘한 느낌의 빈 무대가 더해져 연극이 가진 에너지와 그 속에 그려질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연극 ‘얼음’은 독특한 구성의 2인극으로 잔인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열여덟살 소년과 그 소년을 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은 예측불허 스토리부터 팽팽한 심리전을 기대케 하는 캐릭터 플레이, 감각적인 미장센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드러워 보이지만 냉혈한 성격의 형사 1 역은 배우 정웅인, 이철민, 박호산이 맡아 연기한다. 거칠어 보이는 외형과 달리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형사 2 역은 배우 이창용, 신성민, 김선호가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얼음’의 1차 티켓 오픈은 15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1월 8일부터 31일까지 총 29회 공연이 오픈 된다.
한편 강렬한 에너지와 압도적인 아우라가 담긴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 연극 ‘얼음’은 2021년 1월 8일부터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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