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 장관은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전환을 준비 중인 국군고양병원을 방문, 의료진과 공사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서 장관은 고양병원에서 음압병상 시설 공사 준비 상황을 보고 받고, 공사 현장을 확인한 후 석웅 국군의무사령관과 고양병원장 등 군 의료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서 장관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인한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국민을 위한 군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의 노고를 위로한다”며 “국방부는 감염병 전담병원 전환 준비 및 임무 수행과 관련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코로나19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번 주부터 국군대전병원(86개)과 국군대구병원(303개)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국군고양병원(76개)은 인력과 시설·장비 등을 보완해 다음 주에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한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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