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은 자영업자를 위한 ‘공정 임대료’에 공감한다는 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날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에게 ‘임대료 인하·정지’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공감한다’가 응답자의 72.9%(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를 차지했다. 반면 응답자의 23.7%는 ‘공감하지 않는다’고, 3.4%는 ‘잘 모르겠다’라고 했다.
특히 공정 임대료의 방식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49.3%는 ‘민간 자율’을 선택했다. ‘의무 인하’는 39.8%, ‘잘 모르겠다’는 10.9%를 차지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집합 금지·제한조치로 피해를 입은 임차인을 돕기 위해 임대료를 깎거나 정지해 주는 내용의 ‘공정 임대료’ 법제화를 검토하고 있다.
/강지수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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