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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함의 극치…'원더 우먼 1984' 갤 가돗 패션 퍼레이드 공개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액션 영화 ‘원더 우먼 1984’(패티 젠킨스 감독)가 원더 우먼 4종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을 통해 영화 속에서 선보일 갤 가돗의 패션 퍼레이드를 기대하게 한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에서처럼 이번 영화에서 원더 우먼은 새로운 슈트인 황금 갑옷 골든 아머를 선보인다.

골든 아머는 강력한 적을 상대하고 자신을 요새화하기 위한 무기로 아마존 전설에서도 절대로 뚫을 수 없는 마법의 갑옷으로 알려져 있다. 갑옷에는 새처럼 접었다가 펼쳤다가 할 수 있는 날개가 있는데, 로마 군사들이 대열의 전방에서 방패로 원형을 이룬 것에 착안해 글라이더처럼 만들어 착지와 동시에 방어용 방패가 되는 기능이 있다. 원더 우먼의 의상도 보석 같은 시대를 반영해서 더욱 붉고, 더욱 푸르고, 더욱 황금색을 가미해 전편에 비해 한층 더 화려해졌다.

슈퍼히어로로서 활약하지 않는 평상시 다이애나 프린스는 스미스소니언에서 고대 유물을 큐레이션하는 인류학자이자 고고학자로서 세련되고 품위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80년대 의상 스타일인 어깨가 강조된 오버사이즈 자켓, 당시 유행했던 팬츠 슈트에 벨트로 코디해 활동성을 강조하고, 네이비 색상의 블라우스형 셔츠와 동일 색상 팬츠에 킬힐로 포인트를 주는 등 캐릭터 설정에 어울리는 이지적인 면모를 강조했다. 여기에 파티석상에서의 우아한 실루엣을 극대화한 드레스로 또 다른 매력을 확인시켜준다.

‘원더 우먼 1984’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새로운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갤 가돗, 크리스 파인, 크리스틴 위그, 페드로 파스칼, 코니 닐슨, 로빈 라이트, 가브리엘라 와일드 등이 출연하고 전편에 이어 패티 젠킨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3일 개봉.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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