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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순간까지 환자 곁 지킨 '최고령 여의사' 훈장 받는다

故한원주 과장에 모란장 추서

전증희 을지재단 명예회장도





국내 최고령 현역 의사로 일평생 환자의 곁을 지킨 고(故) 한원주(사진) 매그너스요양병원 과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이 추서됐다. 간호 교육의 체계를 마련하고 후학 양성에 힘쓴 전증희 을지재단 명예회장도 모란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제48회 보건의 날(4월 7일)’ 기념행사를 열고 한 과장 등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 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37명에게 훈장과 상을 수여했다.

모란장을 받은 한 과장은 지난 9월 94세의 나이로 타계하기 직전까지 국내 최고령 현역 의사로 41년간 환자를 진료했다. 의료선교의원을 운영하며 수십 년간 무료 진료 봉사 활동을 펼친 한 과장은 80대 중반의 나이에 요양 병원의 의사로 일을 시작한 후 매일 환자를 돌봤다.



전 명예회장은 6·25전쟁 당시 간호장교로 참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간호 행정의 기틀을 마련하고 자비로 장학 재단을 설립해 보건 의료인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인정받았다. 이종호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는 구강암과 구강 결손 환자 연구를 통해 구강 영역의 미세 수술 및 재건 수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킨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이 밖에 문재빈 대한약사회 대의원에게는 국민훈장 목련장이 수여됐으며 감신 경북대 의대 교수는 옥조근정훈장, 최균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장은 국민훈장 석류장을 각각 받았다.
/박현욱기자 hw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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