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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주호영, 文정권 종식 연석회의 공동대표 사퇴해야"

"법치에 맞서는 대통령…문·법 갈등" 비판

"민경욱 같은 사람은 빨리 출당시켜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지난 10일 강성 우파 성향의 ‘문재인 정권 폭정 종식 연석회의’ 공동대표에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름을 올린 것과 관련 “주 원내대표가 좀 결단을 해서 그 공동대표 사퇴해야 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그런 걸 보고 당이 안 변한다고 느꼈다”며 “우리 진영에서 올드보수에 대해서는 친문보다 더 싫어하는 게 남아 있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또 “당이 좀 새롭게 변하기를 원하는데 자꾸 올드보수하고 손잡고 같이 하게 되면 강하게 싸운다고 해 봐야 코로나 국면에 역효과밖에 안 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종인 위원장의 대국민 사과는 시작이라고 봐야 한다”며 “우리 당의 성찰과 혁신의 1단계가 사과였다면 2단계는 당협위원장 교체가 있는데 그때 민경욱 같은 사람을 빨리 자르고 당협위원장을 자르는 정도가 아니라 출당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정직 2개월 징계를 받은 것과 관련,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징계라는 게 마치 왕정 때 왕이 누워서 ‘너는 감옥에 가야 한다’식”이라며 “징계 사유가 엉터리라는 것을 국민들이 알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관련된 부분도 감찰 방해, 수사 방해라는데 통화 횟수가 100회라는 게 근거”라며 “통화 내용이 근거가 돼야 하지 않으냐”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대통령이 무섭다고 법 위에 있는 것도 아니고 법치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건데 여당 의원들 인식은 ‘대통령이 이 정도 했으면 물러가라’라는 것”이라며 “이 사태의 본질은 기본적으로 문윤(文尹) 갈등이 아니라 문법(文法) 갈등이다. 법치주의에 맞서는 대통령”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바짝 끌어올렸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앞으로 거취에 대해서는 “직업 정치인이기 때문에 정치를 할 것”이라며 “서울시장 출마나 아마 대선 출마 둘 중에 하나”라고 내다봤다. 또 “윤 총장을 고발해서 지금 킹메이커 역할을 하고 자꾸 싸움만 하려고 하는 ‘싸움녀’ 비슷하게 돼 있어서 야당의 후보들은 추미애 장관이 나 좀 고발해 줬으면, 때려줬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고 비꼬았다. 이어 “스스로를 대선급이라고 착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지수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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