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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코로나에 승리할 날 얼마 남지 않았다는 믿음 갖자"

은평생활치료센터 찾아 "동틀녘이 가장 어둡다"

정세균 국무총리.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은평생활치료센터를 찾아 ‘동틀녘이 가장 어둡다’는 속담을 인용하며 “지금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의 싸움에서 최대 고비로 느껴지지만, 승리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믿음을 갖고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서울시 생활치료센터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의료진 등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해당 센터를 방문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로부터 서울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계신 은평생활치료센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소방청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 총리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병상과 생활치료센터의 안정적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무증상·경증 환자를 생활치료센터에서 적절히 치료하여 중증환자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일상으로 조기에 복귀시키는 것이 의료체계의 부담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은평생활치료센터는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400명이 넘는 환자들을 치료하여 서울시 방역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은평성모병원에서는 의사, 간호사 등 필수 의료인력을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IT(정보기술)를 활용한 ‘환자현황판’을 설치하여 체계적으로 환자를 돌보고 있다”고 격려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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