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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소아암 아동 기금 조성 자선이벤트

선수들 친필사인 헤드커버 경매 진행

전인지의 사인이 들어간 헤드커버. /사진제공=LPGA




18일(한국시간)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한 선수들은 드라이버에 특별한 헤드 커버를 씌우고 경기를 치른다. 소아암 아동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는 자선 경매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이다.

‘세인트 주드-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자선 경매’로 명명된 이번 이벤트는 소아암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으로 디자인한 헤드 커버에 선수들이 친필 사인을 해 경매에 부치는 방식이다. 선수들이 이 커버를 직접 경기에서 사용함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경매 수익금 전액은 미국 세인트주드 아동병원에 전달돼 소아암 아동 치료에 쓰이게 된다. 고진영과 김세영, 박인비, 박희영, 신지은, 양희영, 유소연, 이미림, 이미향, 전인지 등 한국 선수 전원도 동참하고 있다.



오는 20일까지 자선 경매 링크를 통해 국내 골프팬들도 간단한 가입 절차를 거친 후 참여할 수 있다.

LPGA 투어와 GME그룹은 2019시즌부터 선수들이 홀인원을 할 때마다 2만 달러씩 적립해 세인트주드 아동 병원에 기부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CME그룹은 매년 이 프로그램에 최소 50만 달러의 기부금을 보장하며 이번 시즌에는 현재까지 14개의 홀인원이 나와 28만 달러가 적립됐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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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문화부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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