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2년 간 당기 순이익이 발생하고 매출액이 10% 이상 성장한 기업 가운데 매출·기술개발 실적과 수출 비중 등의 정량평가와 전문 심사평가를 종합해 경북 스타트업 혁신대상 수상기업을 선정했다.
수상기업 가운데 화장품 개발·제조·유통 전문기업인 제이앤코슈는 면세점 유통과 홈쇼핑 채널 진출 등 다양한 유통망 확대로 지난해 249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중국 상하이지사 설립 등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의 대표적 글로벌 벤처캐피털인 요즈마그룹으로부터 기술교류와 해외진출에 대한 지원을 받고 있다.
국내 유일의 카본·신소재 3차원(3D) 프린터 전문기업인 나인랩스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LG전자와 세영정보통신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G스타 드리머’에 선정, 벤처캐피털로부터 3억원의 투자유치를 받아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인 마이다스에이치앤티는 창업초기부터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및 다수의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돼 10억원을 지원받는 등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외 특허 20여건을 출원·등록하는 등 기술개발에도 꾸준히 나서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코리아식품은 맞춤형 가정간편식(HMR), 헬스케어, 고령친화식, 비건 등 트렌드에 맞게 사업영역을 확장해 성공적으로 진입한 스타트업이다. 이외에도 허니스트, 한결테크닉스, 이스온, 씨앤에이치커뮤니케이션즈, 파솔 등도 혁신대상을 수상했다.
수상 기업에는 벤처기업 육성자금 우대 및 R&D 우선 지원, 해외 박람회 참여 등의 기업지원 혜택과 경북도가 조성·운영 중인 벤처펀드에 우수기업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