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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강림' 박유나·임세미·오의식·임현성, 하드캐리 4인방

/사진=tvN




‘여신강림’의 박유나, 임세미, 오의식, 임현성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하드캐리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찰지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하고 있는 것.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연출 김상협/ 극본 이시은/ 기획 tvN,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N)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내는 배우들의 열연과 통통 튀는 연출, 웃음과 공감, 설렘, 짠내를 오가는 전개의 조화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 특히 문가영(임주경 역), 차은우(이수호 역), 황인엽(한서준 역)의 삼각 로맨스 서막이 오른 가운데 박유나(강수진 역), 임세미(임희경 역), 오의식(한준우 역), 임현성(왕자 사장 역) 등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유나는 극 중 주경의 절친이자 수호의 단 하나뿐인 여사친 강수진 역을 맡아 걸크러시 매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특히 박유나는 극 중 주경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한 치한을 잡기 위해 수려한 달리기 실력으로 그를 맹추격한 데 이어, 마치 투포환을 던지듯 가방을 던져 치한을 명중시키는 활약으로 사이다를 선사했다. 더욱이 그는 원조 새봄고 여신다운 자체발광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가 하면 주경, 수아(강민아 분)와 새봄걸즈로 분해 밝고 쾌활한 워맨스를 보여주며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이에 박유나가 앞으로 또 어떤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주경의 언니 임희경 역을 맡은 임세미는 멋쁨(멋짐+예쁨)의 정석 면모로 남녀노소를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임세미는 극 중 첫 눈에 반한 준우의 자동차 타이어가 펑크 나자 직접 공구를 들고 타이어를 갈아주고, 그와 정전기가 통하자 “한 번만 더 전기 통하면 우리 사귀는 거예요”라며 거침없이 다가서는 직진녀 매력으로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뿐만 아니라 밖에서는 쿨내 폴폴 풍기면서도 집안에서는 격하게 게임을 즐기는 모습으로 웃음을 터뜨리는가 하면, 리얼한 만취연기를 펼치는 등 망가짐도 불사한 임세미의 코믹연기가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와 함께 오의식은 주경과 수호의 담임 선생님 한준우 역을 맡아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오의식은 극 중 학생을 아끼는 따뜻한 인성으로 미소를 자아내는 한편,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를 달래는 코믹한 자태와 불시의 순간 튀어나오는 아재개그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더해 그는 “모나리자여, 내가 그대의 고충을 안다오”라며 앞머리로 가리고 있던 모나리자 눈썹을 드러내 폭소를 유발하기도.



무엇보다 임세미와 오의식은 환상의 케미스트리로 극에 감칠맛을 더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커플을 염원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희경이 자신의 마음을 거절하는 준우의 문자를 받고도 “이런 남자 처음”이라며 미소 짓는 모습이 그려진 바. 이들의 러브라인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임현성은 주경과 수호가 단골인 왕자 만화의 ‘왕자 사장’으로 분해 깨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임현성은 극 중 웨이브가 들어간 장발 헤어스타일이 돋보이는 파격적인 비주얼과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첫 등장부터 시선을 압도했다. 이후 그는 어릴 적부터 만화방 단골인 주경, 수호와 케미스트리를 뿜어내는 것은 물론, 자신도 모르게 두 사람이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며 오작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흥미가 고조된다.

이렇듯 박유나, 임세미, 오의식, 임현성 등 연기파 배우들은 매력 넘치는 캐릭터에 자신만의 색채를 덧입히며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신스틸러 군단이 앞으로 또 얼마나 찰지고 유쾌한 활약으로 시선을 사로잡을지 기대감이 치솟는다.

한편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 오는 23일 밤 10시 30분에 5화가 방송된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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