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광진중앙교회에서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교회 소속 선교사 2명이 지난 20일 해외 출국을 앞서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경북 경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주소지인 대구시로 이관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선교사들이 소속된 교회 신도 120여명 명단을 넘겨받아 전수 검사에 나섰다. 검사결과 이날 오전 10시 현재까지 신도 2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최초 확진자와 추가 감염자를 상대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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