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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일 244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사망자 9명·병상대기 218명

안양 빙장장 입구에 설히한 임시선별검사소. /사진제공=안양시




경기도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4명 발생해 2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1,946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237명, 해외 유입 7명이다.

사망자는 9명이 늘어 도내 하루 사망자 집계로는 최다를 기록했다. 기존에는 20일 0시 기준 통계에 반영된 8명이었다. 경기도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72명이 됐다.

이날 사망자는 70대 1명, 80대 6명, 90대 2명이다.



사망자 5명은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으며, 4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에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 숨진 사례로 파악됐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병원 병상 가동률은 85.5%(793개 중 678개 사용)로 급증하는 환자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이다. 중증환자 병상은 0시 기준으로 지난 19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49개가 모두 차 하나도 남지 않았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 42곳과 국립대학병원 17곳을 대상으로 각 의료기관 허가 병상의 최소 1%를 코로나19 중증환자 병상으로 확보하라고 명령해 26일까지 318병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생활치료센터 7곳의 가동률은 52.2%로 전날(50.4%)보다 높아졌다. 남아 있는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417개다.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병원 대기자는 218명, 생활치료센터 대기자는 90명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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