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이가 내년 방영 예정인 KBS2 새 드라마 ‘오월의 청춘’ (극본 이강 / 연출 송민엽)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황희태(이도현 분)과 김명희(고민시 분)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로, 다가올 역사의 소용돌이를 알지 못한 채 저마다의 운명을 향해 뜨겁게 달려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다. KBS2 ‘스파이’ 외 다수의 작품을 쓴 이강 작가와 KBS 드라마 스페셜 ‘스카우팅 리포트’ 연출 외 ‘닥터 프리즈너’ 공동 연출을 맡은 송민엽 PD가 의기투합했다.
이번 작품에서 이상이는 프랑스에서 유학 후 아버지의 회사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이수찬’ 역을 맡았으며, 이수련(금새록 분)의 세 살 터울 오빠로 분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국민사돈’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데뷔 이래 가장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선보일 새로운 매력에 벌써 기대감이 고조 되고 있다.
이상이는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동백꽃 필 무렵’을 비롯해 최근 종영한 ‘한 번 다녀왔습니다’까지 출연하는 작품마다 잇달아 히트를 기록하며 ‘대세 배우’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나 혼자 산다’, ‘아는 형님’, ‘옥탑방의 문제아들’, ‘정글의 법칙’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다채로운 매력들로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한편 이상이는 내년 3월 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무대에 오르며, 그가 출연을 확정 지은 ‘오월의 청춘’은 2021년 상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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