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9월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 후 올해 처음으로 시상을 진행한다. 영예의 첫 단체·개인 수상자는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과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김만진 부산시철강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과 김주현 부산청정표면처리사업협동조합 팀장이다.
부산시는 우수 협동조합 발굴을 통해 상생을 위한 공동사업의 선도적 운영으로 변화의 바람을 주도하는 협동조합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소비 전환, 유통업 파산·폐점 급증 등으로 전통적 대면거래 기반 협동조합 회원사의 생존 위기 상황에서 협동조합 자생력 강화를 위해 내년도 중소기업협동조합 협업 활성화 예산을 사상 최초로 편성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협동조합이 품질 경쟁력과 일정 수준 이상 규모를 갖춰 자생력이 있어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경쟁력 있는 상품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달 19일에는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간 협업 촉진 및 상생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부산시 중소기업 협동조합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Business Networking Day)를 개최해 우수사례,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협동조합 변화의 바람을 주도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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