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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확진자 입원 병동 보조 인력 1명 양성

접촉 의심되는 직원 진단 검사 진행…모두 음성





울산지역의 유일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 치료병원인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22일 9명(울산 569~577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동구 거주 40대(울산 575번)는 울산대학교병원 61병동 관련 접촉자다. 울산시는 이 확진자는 의료진은 아니며, 병동 업무를 돕는 보조 인력이라고 설명했다.



울산 575번은 지난 15일 첫 출근해 증상이 나타난 18일까지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접촉자로 분류된 간호사와 직원 등 41명은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들이 격리된 동안 코로나19 중증환자 4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 61병동에는 다른 병동의 간호사가 긴급 투입돼 환자를 돌봤다. 시는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울산 569번 중구 거주 20대로 이달 9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외국인이다. 울산 570번은 전날 확진된 567번의 가족이다. 울산 571번은 20일 확진된 558번의 가족이다. 울산 572번은 대형사업장 A업체에서 연쇄 감염된 56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울산 573번과 울산 574번은 울산 568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울산 576번은 21일 스리랑카에서 입국한 외국인이다. 울산 577번은 연쇄 감염이 발생한 A업체 소속 근로자로, 동료인 553번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이들 확진자 거주지를 소독하고, 접촉자나 동선 노출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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