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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文, 10번 넘게 지시했지만 말 안들었단 얘기가 하고 싶나"

靑 '대통령 백신확보 4월부터 지시했다' 발표

"'우리 앞에 어떤 경로가 있다'고 전망 밝혀라"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2일 오전 4시12분께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정보원법 전부개정 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문 대통령이 백신 확보를 4월부터 지시했다’는 청와대의 발표와 관련, “대통령이 10번도 넘게 지시해도 보건복지부와 질병 관리청이 말을 안 들어 먹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던 거느냐”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부의 궁극적인 책임은 대통령이 국민에게 져야 한다”며 “대통령은 행정부의 수장”이라고 이같이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에게 불안과 실망을 줬으면 정부의 수장이 사과하고, 앞으로의 대응 경로를 제시하며 불안을 잠재워야 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에겐 ‘아무 잘못이 없어’라는 말의 내용도 적절하지 않지만, 국민들을 더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주변인들이 저런 말을 하는 구조”라며 “궁극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는 사실로부터도 대통령을 분리하는 것이 그를 보호하고 보좌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다면 그는 도대체 어떤 정보를 전달받고 있는 것이냐”고 푸념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발표된 기획재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은 장밋빛 선언으로 가득 차 있는데 어떤 조건에서도 이것이 가능하다는 전제를 찾기 어렵다”며 “문재인 정부 들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정부 발표 자료에서 의미 있는 내용을 보기 어렵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증유의 어둠 속에서 현재의 정보에 근거해 예측하자면 ‘앞으로 어떤 경로가 우리 앞에 있다’는 전망을 밝히고 그 근거들을 국민에게 널리 공개해 솔직하게 지혜를 구하라”고 요구했다.
/강지수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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