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천재 소녀’ 김소연, ‘12세 트로트 영재’ 김민건, ‘뉴 트로트 천재’ 안성준 등 MBC ‘트로트의 민족’이 발굴한 천재군단이 역대급 컬래버 무대로 국민 투표단의 마음을 저격한다.
25일 방송되는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 MBC ‘트로트의 민족’ 10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준결승에 진출한 도전자 TOP 8이 결승전 TOP4가 되기 위해 치열한 1-2차 미션을 벌인다.
특히 1차 미션은 TOP 8과 레전드 가수들이 짝을 이뤄 펼치는 ‘컬래버레이션’ 미션인데다, 국민 투표단 50인의 점수만 심사에 반영되는 터라 그 어느 때보다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앞서 10회에서 하동균-송민준이 1차 미션 1위에 오른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이에 도전하는 ‘천재군단’들의 파격 컬래버 무대가 이어진다. 김소연은 ‘트로트의 여왕’ 김혜연과, 김민건은 ‘트로트계의 섹시 디바’ 서지오와, 안성준은 ‘순도 99.9 트로트맨’ 배일호와 호흡을 맞춰 역대급 컬래버 무대를 꾸민다.
한 번도 노래를 배워보지 않았음에도 첫 라운드 MVP에 등극한 ‘17세 트로트 천재 소녀’ 김소연은 더더욱 발전한 노래 실력으로 심사위원단을 깜짝 놀라게 한다. 두 사람은 ‘빨간맛’을 제대로 보여주려는 듯 강렬한 레드 의상을 맞춰 입고 나왔으며, 김혜연의 ‘최고다 당신’을 선곡해 텐션이 폭발하는 무대로 극찬받는다.
최연소 출연자인 ‘12세 트로트 신동’ 김민건 역시 서지오와 파격적인 ‘돌리도’ 무대를 선보인다. 김민건은 ‘돌리도’의 포인트 안무를 직접 고안해, 서지오를 가르쳐줄 정도로 뜨거운 열정을 발휘한다. 무대를 마친 후, 두 사람은 격한 환호성에 기뻐하지만 잠시 후 김민건이 폭풍 눈물을 쏟아 주위를 놀라게 만든다.
‘뉴 트로트 장인’ 안성준은 배일호와 만나 배일호의 히트곡 ‘99.9’를 편곡해 상상초월 무대를 꾸민다. 두 사람은 화이트 슈트를 나란히 입고, 속사포 랩을 발사하며 상남자로 변신한 모습을 보여준다. 과연 후발주자로 출격한 트로트 천재들이 국민 투표단의 마음을 사로잡아 1차 미션에서 반전 결과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모아진다.
한편 9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로 자리매김한 MBC ‘트로트의 민족’ 10회는 25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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