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서울시교육청과 농산어촌유학에 대한 프로그램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24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울방송고등학교 스튜디오에서 서울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남 농산어촌유학 프로그램 설명회를 갖고 유학 희망학생 모집에 들어갔다.
이날 설명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했으며,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서울교육청은 이날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유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유학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다음달 23일부터 2월 7일까지 유학 희망 학교와 농가를 방문한 뒤 최종 신청서를 재학중인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설명회에서 정지숙 서울교육청 교육혁신과 장학관은 농산어촌유학 운영 개요와 유학 신청방법,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안내했다.
범미경 전남교육청 혁신교육과장은 유학운영 학교와 농가 현황을 소개하고 유학생이 전남으로 전학 와서 받게 될 교육활동과 농가생활 등을 설명했다.
범 과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전남은 생태친화적 교육에 최적의 장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전남교육청과 서울교육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이 서울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적 대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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