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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에 등교 수업 불발 학교 9,700여 곳 넘어

전국 15개 시·도 9,720곳 달해

23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광덕고등학교 운동장에서 3학년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를 받고 있다. 광덕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야외에서 수능 성적표를 배부했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수업이 불발된 학교가 24일에도 9,700여 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국 15개 시·도 9,720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지난 5월 이후 등교 불발 학교 수가 최다였던 전날(9,759곳)보다 39곳 감소했으나 수도권, 울산, 강원, 제주 등에서 전체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영향으로 여전히 9,700곳을 넘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2,036곳, 경기 4,519곳, 강원 1,027곳, 인천 801곳, 울산 411곳, 경북 392곳, 제주 318곳, 충남 98곳, 충북 57곳, 전남 46곳, 대구 7곳, 대전 4곳, 부산 2곳, 세종·전북 각 1곳 등의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전날 하루에만 51명 늘어 누적 3,159명이 됐다.

지난 19일 2명, 21일 2명, 22일 19명 등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 확진자가 뒤늦게 통계에 반영되며 누적 통계치는 전날 발표 때보다 74명 증가했다.

교직원 확진자는 하루 새 8명 늘어나 누적 483명이 됐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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