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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38명 확진…가족 간 감염 22명·접촉자 7명 등

인창요양병원 직원 3명 확진

임시선별검사소 통해서도 3명 양성

부산 누계 확진자 1,692명으로 늘어

/연합뉴스




부산에서는 38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이 중에서 22명은 가족 간 감염 사례이며 7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26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통해 전날 오후 4명, 이날 오전 3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1655번부터 1692번까지로 모두 38명이다.

지역별로는 사하구 11명, 동래구 7명, 해운대구 4명, 서구 3명, 영도구 2명, 수영구 2명, 부산진구 1명, 강서구 1명, 연제구 1명, 남구 1명, 기장군 1명, 타지역 1명이다. 요양병원에서는 3명이 확진됐다.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인창요양병원에서는 직원 3이 확진됐다. 1659번(기타)과 1672번(기타)·1686번(기타)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창요양병원 연관 확진자는 환자 118명, 직원 15명, 간병인 12명으로 모두 145명이다. 시 관계자는 “ 기존에 확진자가 발생했던 병동인 32·81·91병동 환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주기적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 말했다.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한 확진자 3명도 발생했다. 1655번(서구)과 1656번(기타)·1657번(동래구)으로, 시청과 부산역, 부산진구에 설치된 검사소에서 각 1명씩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의심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검사소를 통한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다. 또 1658번(부산진구)과 1679번(사하구)·1680번(사하구)도 의심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았으며 보건당국이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나머지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로 추정됐다. 특히 가족 간 감염사례는 22명으로 파악됐다. 이날 추가 확진자를 포함하면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1,692명으로 늘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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