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책위원회가 28일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임대료 등 500만 원을 지원하는 코로나 지원 5대 대책을 내놨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이날 “민주당과 정부 고위 당정협의를 통한 3차 코로나 확산 대비 소상공인 지원 대책안은 뼈아픈 현실을 돕기에 턱없이 부족하고 실효성이 없는 전시성 정책에 불과하다”며 이 같은 대책을 발표했다.
5대 대책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임대료 포함 최대 500만 원 직접 지원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이자 2% 3개월 분 면제 △전기·수도요금 등 각종 공공요금 3개월 면제 △특수형태근로자 70만명·법인택시 8만 명 100만 원 지원 △내년 일자리 안정자금 2020년 수준 유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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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놓은 방안을 보면 임대료 지원은 정부·여당이 지원하는 최대 300만 원보다 200만원이 많다. 또 특고와 프리랜서 등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정부·여당(기존 수급자 기준 50만원)보다 두 배 많은 10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의장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국난극복을 위해서는 편가르기가 아니라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라며 “코로나 직격탄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 지원을 위한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다시 한 번 촉구하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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