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목3동 스마트 도시재생 사업지역 내에 ‘인공지능(AI) 분리수거 자원회수 로봇’ 3대를 설치하고 내년 2월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로봇은 시각적으로 캔과 페트병을 인식하고 다른 투입 물질을 거절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캔과 페트병은 1인당 50개 이내로 투입할 수 있고 페트병은 개당 5포인트를, 캔은 개당 7포인트를 적립해준다. 2,000포인트 이상 적립하면 ‘수퍼빈’ 홈페이지에서 1포인트당 1원으로 환산해 현금으로 전환해준다.
지난 5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도입한 AI 분리수거 자원회수 로봇은 주민접근성이 높은 목3동 주민센터에 2대, 깨비시장 고객지원센터에 1대 설치됐다. 로봇을 통해 회수된 재활용자원은 구에서 수거한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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