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윤화가 공감 안기는 홍보 멘트로 홈트 제품 판매에 나섰다.
28일 방송된 Olive ‘뭐든지 베스트 셀러’에서 홍윤화는 김기혁 아나운서와 함께 홈트레이닝 제품 판매에 나섰다.
오프닝에서 홍윤화는 지난주 1위를 거머쥔 것에 대한 찬사를 만끽하며 등장했다. 이어 소파 위에 다리를 올리는 것은 물론 하얀색 맨투맨 티셔츠와 파스텔톤 보라색 트레이닝 바지로 1위니까 가능할 편안한 의상의 특권을 마음껏 누렸다. 나아가 와플 만두 기계를 판매하고자 하는 김재우 팀의 아이템을 사전 시식하는 여유까지 과시했다.
이날 홍윤화는 김기혁 아나운서와 팀을 맺고 홈트 제품 판매에 나서 MC이자 프리랜서 아나운서 선배인 장성규를 긴장케 했다. 또한 사전 준비에서도 테스트 모델로 장성규를 앞세워 큰 웃음을 선사하며 파트너인 김기혁 아나운서에게 “오빠는 말씀을 워낙 잘하신다. 이번엔 제가 오빠를 믿고 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라이브 커머스 대결에 나선 홍윤화는 “허리 휘어 있다? 소리 질러 나나나나나, 나 걷는데 골반에 통증 있다? 나나나나나, 그런데 원인을 모르겠다? 나나나나나”라는 ‘쇼미더머니급’ 라임 개그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전 몸도 삐뚤고, 운동도 잘 못한다. 하지만 제가 하는 걸 보여 드리겠다”는 공감 사는 멘트로 1만에 육박하는 시청자를 모집했다.
1만 시청자를 눈앞에 둔 홍윤화는 추가 선물까지 제시하며 고군분투했지만 2라운드에서 댓글 수 꼴찌를 기록하며 음소거 굴욕을 당했다. 찐 충격을 받은 홍윤화는 “세상에 이렇게 소통이 안 될 줄은 몰랐다”며 고난이도 운동 시연과 함께 서러움을 폭발시켜 이날 웃음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처럼 홍윤화는 주체할 수 없는 끼와 함께 폭풍 입담과 하이 텐션을 선사하며 라이브 커머스를 소화화는가 하면, 지난주 1등의 부담을 딛고 시청자와의 소통을 통해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며 대세 개그우먼의 예능감을 마음껏 과시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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