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2020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지난해 12월 말 지방세 체납세액 7억9,000만원을 전액 징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채납세액은 지난 2005년 관내 영중로 인근에 상업건물을 신축하며 발생한 재산세 등이다. 영등포구는 고액체납 징수 전담반을 구성해 압류한 부동산의 공매절차를 밟으며 납세자와 수차례 협의해 자진 납부를 유도했다.
행안부는 지자체가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지방세 분야 행정사례 총 255건이 접수됐다.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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