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이 29일 “디지털 성범죄, 온라인 그루밍 범죄 등 여성 폭력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도록 법률 개정과 기존 대책의 후속 조치를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29일 취임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피해자 관점에서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관련해 “이제 정부에 등록된 피해자 중 생존해 계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열여섯 분”이라면서 “건강 치료 등 맞춤형 지원이 꼼꼼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을 직접 챙기고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한 사업도 충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별도의 취임식은 열리지 않았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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