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이 2020년 하반기 모범검사 3명과 2020년 올해의 수사관 6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올해 하반기 모범검사로는 남소정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 검사(37·변시 1회), 이호재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 검사(38·변시1회), 이주형 부산지검 공판2부 검사(36·사법연수원 41기)가 뽑혔다. 먼저 남 검사는 임금 체불을 비롯한 노동사건을 처리하면서 노동청과 상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구속전 피의자 화상면담 제도를 시행해 인권보호를 증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호재 검사는 여러차례 걸쳐 이송된 형사사건을 수사한 경력이 모범이 됐고 이주형 검사는 범죄수익을 환수한 점을 성과로 인정받았다.
올해의 수사관으로는 텔레그램 ‘박사방’ 수사에 기여한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 조문영 수사관, 취업알선 택배차량 강매 사기사건 수사에 기여한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 정효진 수사관이 선정됐다. 이외에는 제21대 총선 관련 선거사건 수사에 참여해 조직폭력배 개입사실을 규명한 부산지검 포항지청 오형석 수사관과 금품제공 허위제보 사실을 밝혀낸 이형택 수원지검 수사관 등이 선정됐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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