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연말연시 연휴 기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31일 낮 12시부터 다음 달 오전 9시까지 주요 산림과 공원의 출입을 통제한다고 30일 밝혔다.
통제 지점은 해넘이·해맞이 장소로의 밀집을 막기 위해 봉래산 정상, 금정산 쌍계봉, 백양산 불웅령, 장산 정상, 천마산 전망대, 금정산 고당봉 등 6개 산과 암남공원 전망대, 중앙공원 충혼탑, 황령산 봉수대 및 전망대, 이기대공원 오륙도스카이워크, 동백공원 누리마루, 달음산 공원 등 6개 공원이다.
부산시는 주요 지점에 출입 금지선을 설치하고 계도요원을 배치해 해당 기간 출입 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또 부산시와 구·군이 합동으로 현장 점검반을 편성해 시민들의 협조를 유도하기로 했다.
특히 공원 내 행사도 금지하며 호안도로 인근 공원도 폐쇄하고 등산로, 산책로 주변의 공영주차장도 해당 시간 동안 운영하지 않는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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