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아르헨티나 보건당국은 30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대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 승인은 영국에 이어 아르헨티나가 두 번째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와 함께 지난 8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중남미 공급분을 생산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는 앞서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의 백신과 러시아 개발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으며, 전날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 V의 접종을 시작했다.
화이자 백신의 접종을 이미 개시한 멕시코 정부도 이날 영국 정부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을 환영하면서, 멕시코에서의 승인도 임박했다고 말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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