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4명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31일 오전 9시 기준 확진자가 6명(울산 674∼679번)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50대인 울산 674번은 인터콥 울산지부 행사가 열린 제2 울산교회 관련 확진자다. 이 확진자가 인터콥과 관련 있는지에 대해선 조사 중이다.
울산 675∼679번 5명은 모두 20대와 50대로 인터콥 관련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인터콥 발 확진자는 누적 54명이다.
전날까지 인터콥 관련 확진자는 46명이었으나, 기존 확진자 중 감염 경로가 불분명했던 접촉자 3명이 확인되면서 49명으로 수정됐고, 31일 5명이 추가됐다.
나머지 1명(679번)은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아 양성이 나왔으며 감염 경로는 아직 불분명하다.
시는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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