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집수리 봉사단 성북금우집수리봉사단이 ‘2020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성북금우집수리봉사단은 지난 2008년 동네 주민 37명이 각자의 재능을 좋은 곳에 써보자며 의기투합해 출범했다. 도배, 미장, 청소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12년 간 관내 소외이웃 92가구의 집을 수리하고 새로 단장했다.
봉사 대상은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다. 도배와 조명은 물론 청소, 계단 핸드레일 설치, 울퉁불퉁한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기 등 주민 수요에 맞춰 다양한 수리를 진행했다.
올해 15회를 맞는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다. 매해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오랫동안 사회에 봉사하거나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단체를 선정한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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