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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홉킨스 "오늘은 어제 걱정했던 내일… 포기 말라"

45년전 '살고 싶다' 생각 후 삶 변화

힘든 2020년... 조금 더 참고 싸우자

앤서니 홉킨스




“오늘은 어제 여러분들이 그렇게 걱정했던 내일입니다. 포기하지 맙시다.”

영화 ‘양들의 침묵’으로 유명한 배우 앤서니 홉킨스(82·사진)가 새해를 앞둔 지난 29일 팬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동영상 메시지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30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홉킨스는 45년간의 금욕 생활을 기념해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에서 “2020년은 수많은 사람이 깊은 슬픔과 비탄에 빠진 힘든 한 해였다”며 “이제 2021년을 기대하자”고 말했다.



그는 과거 자신이 겪은 경험을 소개며 동영상 시청자들에게 희망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홉킨스는 “오래전 나는 술을 마시며 죽어가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45년 전 오늘 한 통의 모닝콜을 받고 삶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전화를 통해 메시지를 받는 동안 ‘살고 싶나, 아니면 죽고 싶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살고 싶다’고 답하는 순간 갑자기 안도감이 찾아오면서 놀라운 삶을 살게 됐다는 것이다.

이어 그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 것을 제안했다. 그는 “조금만 참으라. 젊은이들이여 포기하지 말라. 계속 싸우고 대담하게 행동하라”며 “내 삶을 지탱해줬던 강력한 힘이 당신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영규기자 sk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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