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1일 밤 11시부터 신년경축 행사를 열 계획이다. 북한 조선중앙TV는 31일 밤11시부터 김일성광장서 2021년 경축 공연이 열린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저녁 8시 뉴스에서 이같이 전하고 경축공연에 이어 국기게양식과 축포발사가 있다고 전했다.
북한의 이 같은 신년 행사는 국제 사회의 제재 속 경제 성과를 과시하는 동시에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해도 31일 밤 신년 경축공연과 우리의 불꽃놀이에 해당하는 축포발사 행사를 가졌다. 북한이 새해 불꽃놀이를 진행한 건 김정은 위원장 취임 뒤인 2013년부터로, 대형무대와 드론까지 동원한 대규모 행사는 지난해가 처음이다.
북한은 내년 1월 초순 당 8차 대회를 연다. 북한 매체들은 8차 대회의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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