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1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적절한 시기에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한 데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공식 반응을 삼갔다.
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적절한 시기에 건의하겠다고 한 만큼 실제로 건의가 이뤄져야 논의할 수 있는 문제”라고 답했다.
청와대가 이 대표의 사면 언급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물밑 교감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이 대표는 앞서 연합뉴스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달 12일쯤 대통령에게 진영의 쇄신을 건의했고 26일에는 새해의 기조로 안정과 소통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혜린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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