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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개 영화상 석권, 영화 '이다' 2월 재개봉 확정

/사진=‘이다’ 공식 포스터




파벨 파블리코브스키 감독의 첫 번째 영화 ‘이다’가 오는 2월, 국내 관객과 다시 만난다.

‘이다’는 자신의 과거를 알지 못한 채 고아로 자라 온 소녀가 유일한 가족인 이모 완다를 만나게 되면서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아름다운 흑백의 화면과 독특한 화면구도, 4:3 화면비 등 참신한 촬영기법을 바탕으로 한 영상미를 선보인다. 제68회 영국 아카데미를 비롯해 전 세계 68개 영화상 석권과 89개의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특히 소녀가 자신의 가족의 비밀을 찾아 나서는 과정은 4:3 화면비의 흑백 영상에 담겨 독특한 영화적 체험을 제공한다. 자유와 억압이 공존했던 1960년대 초 폴란드의 사회적인 배경에서 다뤄지는 이야기를 통해 여운을 전한다.



재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서정적인 느낌을 바탕으로 눈이 쌓인 길을 따라 걷는 소녀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녀가 가족을 찾는 과정이 쉽지 않을 것임을 예고한다.

가족의 숨겨진 과거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이다’는 오는 2월 재개봉 예정이다.

/정아현기자 wjddkgus032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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