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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호트 격리시설에 긴급돌봄 인력 지원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에 들어간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생활시설에 긴급돌봄 인력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최근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데다 돌봄 취약계층의 경우 서비스 중단이 더 큰 위기로 번질 수 있는 만큼 긴급돌봄 서비스 확대를 결정했다. 시는 이번 인력지원을 통해 △서울시 운영 격리시설 △코호트 격리된 노인요양시설·장애인생활시설 △기존 돌봄서비스 중단 가정 3대 분야에 긴급돌봄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시는 코호트 시설 내 음성환자 중 서울시가 지정한 격리시설로 전원 조치된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긴급돌봄 인력을 동반 입소시킨다. 이를 통해 24시간 내내(1인 3교대) 식사, 거동, 목욕 등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코호트 시설에서 돌봄서비스 인력을 요청할 경우 돌봄 종사자의 안전을 담보한다는 전제 아래 현장에 인력을 투입한다. 인력 투입 조건은 확진자와 비확진자 분리,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병상 준비, 내부 방역 등 선제적 조치가 완료된 코호트 시설이다.



기존 가정 방문 등 긴급돌봄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코로나19로 기존의 요양보호사와 장애인활동지원사를 통한 돌봄 서비스를 받지 못하게 된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서울시는 6일까지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홈페이지(seoul.pass.or.kr)를 통해 긴급돌봄 인력도 추가 모집한다. 모집된 인원은 오는 20일부터 현장에 투입될 계획이다. 만 63세 미만의 요양보호사 및 장애인활동지원사 자격증 소지자라면 지역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근무기간은 시설입소 및 격리기간 동안이다.

주진우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대표는 “최근 노인요양시설 등에서 확산된 코로나19로 긴급돌봄이 중요한 코로나 대책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취약계층의 경우 돌봄 서비스 중단이 더욱 큰 위기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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