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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나포 선박 관리회사 "선원들 안전한 것으로 파악"

4일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되는 한국 국적 선박 ‘한국케미’호와 이란 혁명수비대가 타고 온 고속정(오른쪽) 모습./연합뉴스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한국 국적 화물 운반선을 관리하는 타이쿤쉽핑의 이천희 이사는 5일 “선원들과 통화를 하지는 못했지만 현지 대사와 영사로부터 선원들이 안전하다는 말을 들었다”며 “오늘 저녁부터 내일 사이 선원들과 통화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이사는 “(주 이란 한국대사관) 총영사 등 3명이 현지에서 곧 출발한다”며 “테헤란에서 이란 반다르바스 항까지 1,400㎞가량 떨어져 있어 차량으로 이동하면 한국시간 내일 정오께 도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공기는 코로나19 검사와 항공 편수가 줄어서 차량 이동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선박 현지 대리점 측이 이란 혁명수비대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전혀 되지 않고 있다”며 “모든 것이 군에서 통제하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주상호책임보험조합(PNI) 측은 이란 측의 승선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 이사는 “이란 현지인이 선박에 올라 이란 당국이 주장하는 것처럼 환경오염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할 예정이며 선원 안전도 확인할 것”이라 말했다.

해당 선박의 선사인 디엠쉽핑과 선박관리회사인 타이쿤쉽핑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주장하는 선박 해양 환경오염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이 이사는 “오염 증거도 없이 현지 언론플레이로 인해 오해만 받은 상황”이라면서 “오염 때문에 나포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나머지 문제는 국가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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