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오늘은 아침부터 전국에서 강추위가 나타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강원영서와 산지, 경기북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이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남부내륙에는 -10도 이하로 내려가 한파특보가 확대·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9∼-4도, 낮 최고기온은 -4∼3도로 예보됐다.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흐려지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 산지에는 눈이 오겠으며 밤부터는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에도 눈이 오겠다.
추위는 날이 갈수록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7일부터는 더욱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 기온이 더 내려가겠다. 추위는 8일에 정점을 이루겠다. 기상청은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 노약자 등은 한랭질환에 각별히 유의하고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와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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