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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고준, 홍수현 장례식 조문…전수경 등장

/사진제공=KBS2 ‘바람피면 죽는다’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고준이 내연녀였던 홍수현의 장례식장을 찾은 모습이 포착됐다.

6일 KBS2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극본 이성민 / 연출 김형석 김민태) 측은 한우성(고준 분)이 손진호(정상훈 분)와 함께 백수정(홍수현 분)의 장례식장에 조문을 간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우성의 내연녀인 수정은 ‘아침미담’의 MC로 일주일에 두 번씩 우성과 은밀한 만남을 가져왔다. 우성은 정계 진출을 위해 수정에게 이별을 통보했으나, 수정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급기야 우성과 강여주(조여정 분)의 집까지 방문해 우성을 난처하게 만들기도 했으나 바로 다음날 수정은 실종됐고,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수정의 장례식장을 찾은 우성의 모습이 담겨 관심을 모은다. 한때 한류스타로 유명세를 떨쳤지만 장례식장은 한산하다.



우성이 장례식장에서 누군가를 발견하고 흠칫 놀란 모습도 그려진다. 그는 바로 수정의 소속사 대표 윤형숙(전수경 분)이다. 형숙은 수정을 오랫동안 지켜본 인물로, 수정의 마지막을 지키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수정을 잘 아는 소속사 대표 형숙이 등장하며 수정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9회에서는 수정의 소속사 대표 윤형숙이 처음 등장한다”며 “알려지지 않은 수정의 이야기가 드러날 예정으로 형숙의 등장이 사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를 그린 KBS2 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임수빈기자 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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