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대학교가 2020학년도 학위과정 학위수여식을 7일 오전 김종철 총장(육군 소장) 주관으로 실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군사학 박사 1명, 석사 141명이 학업을 마치고 학위를 받았다. 학위증서는 장소를 나눠 전공별 위임 수여했고, 시상식·축사는 사전에 영상 촬영해 졸업생들이 시청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학위수여식에서 국방부 장관상은 김진영 육군대위(군수조달 전공)가 받았다. 또 육군참모총장상은 최용찬 육군대위(군사운영분석 전공), 해군참모총장상은 장은지 해군소령(리더십 전공), 공군참모총장상은 정승호 공군소령(무기체계 전공), 해병대사령관상은 하샛별 해병소령(군사운영분석 전공)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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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졸업생 중에는 부부군인도 있었다. 국방관리를 전공한 이정환 해군소령과 무기체계를 전공한 정미애 해군소령이 주인공이다. 10여년간의 해군 실무생활을 하고 있는 이들은 전문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함께 석사과정을 공부했다. 이 소령과 정 소령은 함정 장교로서 국방대에서 배운 지식들을 활용할 계획이다.
김종철 국방대총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새로운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정부 정책을 고도의 국방 전문성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며 “졸업생들이 오늘의 대한민국과 우리 군이 필요로 하는 일꾼들이 돼 주기를 당부한다”라며 격려와 축하를 전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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