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테우스’, ‘월요일이 사라졌다’의 누미 라파스 주연 영화 ‘더 시크릿’이 메인 예고편과 보도스틸을 동시에 공개했다.
‘더 시크릿’은 끔찍한 과거 속 남자를 우연히 만나게 된 여자(누미 라파스)가 복수를 위해 그를 납치한 후, 두 사람의 뒤엉킨 기억 속 진실을 쫓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전쟁 후 평범한 삶을 살던 ‘마야’(누미 라파스)가 본인의 과거와 관련된 진실을 털어놓으며 시작된다. 이어 아들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던 ‘마야’는 우연히 익숙한 휘파람 소리를 듣고, 소리와 함께 잊고 지냈던 끔찍한 과거가 떠오른다. 휘파람을 불던 그 남자가 자신의 과거 속 남자 ‘칼’(조엘 킨나만)이라 확신한 ‘마야’는 “그 놈이 우리 차 트렁크에 있다”는 대사와 함께 남자를 납치했음을 밝히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후 ‘칼’이 맞다 확신하는 ‘마야’와 ‘마야’집 지하실에 감금된 채 본인은 ‘칼’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남자 사이에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진실공방은 팽팽한 긴장감을 예고한다.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은 1950년대의 분위기를 디테일하게 살린 공간과 의상, 소품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지는 스틸에서는 과거 끔찍한 기억 속 남자를 다시 만나 혼란스러운 듯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마야’의 모습을 보여주며, ‘마야’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영화 ‘더 시크릿’은 오는 21일 메가박스에서 개봉한다.
/임수빈기자 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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