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7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8차 노동당 대회를 연 북한을 비롯한 한반도 정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8차 당 대회 개최를 주목하면서 한반도와 국제 정세를 점검했다.
상임위원들은 미국 신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 외교·안보·경제 부처 간 긴밀한 협조 하에 한·미 간 현안을 원활하게 진전시키기 위한 대미 협력 외교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호르무즈 해협 우리 선박 억류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관련 동향과 정부의 대응 체제를 점검했다. 상임위원들은 앞으로 한·이란 우호 관계에 기초해 우리 선박의 신속한 억류 해제와 우리 국민 전원의 무사 귀환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전방위적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조속히 극복해 국민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외교·안보 부처도 역량을 집중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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