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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9명 확진…집 밖에서 흡연한 자가격리자 적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에서는 요양병원 4명, 감염원 불분명 3명 등 9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화진자는 2093번부터 2101번까지로, 누계 확진자는 2,101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2명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 환자(2094번)와 종사자(2093번)다. 해당 요양병원에서는 최초 감염 이후 최대 잠복기가 지났는데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 요양병원 연관 확진자는 63명으로 늘었다.

파랑새노인건강센터 환자인 2095번도 정기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날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환자 41명과 직원 18명 등 59명이 감염됐다. 2098번(영도구)은 이 곳에서 근무하는 2089번의 가족으로, 파랑새노인건강센터 연관 확진자로 분류됐다.



2100번(강서구)과 2101번(동래구)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2096번(강서구)과 2097번(동래구), 2099번(남구)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들 확잔자는 부산의료원, 부산대병원, 해운대백병원, 제1·3생활치료센터 등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다.

자가격리 이탈자도 발생했다. 자가격리 기간 집 밖으로 나와 담배를 피우던 70대 남성이 지자체의 불시점검에 적발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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