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 새해 첫 수주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삼호아파트 재건축(조감도) 사업권을 따냈다.
삼성물산은 9일 도곡삼호 재건축 조합이 개최한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111명 가운데 106명이 찬성표를 던져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도곡삼호 재건축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540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18층 규모의 아파트 4개 동, 308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915억원이다. 삼성물산은 도곡삼호 재건축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래미안 레벤투스’를 제안했다. 라틴어인 레벤투스(reventus)는 ‘귀환’이라는 의미로, 도곡삼호 재건축 사업의 부와 명예 재탄생을 위해 추천한 단지명이라고 삼성물산은 소개했다. 이 단지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사거리에 접해 있으며 근처 ‘래미안 도곡 카운티’, ‘래미안 그레이튼’ 등과 함께 ‘래미안 타운’을 구축하게 된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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