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9,000만명을 넘어섰다. 세계인구 88명당 1명꼴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0일 오전 4시(그리니치표준시·GMT) 현재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008만4,527명을 기록했다. 전 세계 인구가 약 78억3,000만명으로 추산되는 만큼 지구인의 약 1.2%가 코로나19에 걸린 셈이다. 전 세계 누적 사망자 수는 193만4,925명이다.
전 세계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8,000만명을 넘고 보름 만에 1,000만명이 또 늘었다. 지난해 11월 9일 5,000만명을 넘은 뒤 15일 안팎마다 1,000만명씩 증가해온 셈이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가장 많았다. 전 세계 확진자의 25%에 해당하는 2,269만9,938명이 미국에서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38만1,480명을 기록했다.
미국에 이어 인도의 확진자가 1,045만1,346명으로 뒤를 이었으며 브라질, 러시아, 영국 등 순이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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