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뮤직은 롯데백화점, 환기재단·환기미술관이 진행하는 미디어 프로젝트에 참여해 김환기 화백의 작품세계를 알리는데 함께한다고 11일 밝혔다.
안테나 측은 다음 달 15일까지 잠실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열리는 'UNIVERSE_WHANKI 1-Ⅰ-21'에 소속 아티스트들이 오디오 도슨트(전시 해설사)로 나선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김 화백의 대표 색상인 블루를 통해 희망을 전하는 캠페인으로,그의 삶과 예술철학, 대표작 등을 유희열을 비롯해 루시드폴·페퍼톤스·권진아·이진아·윤석철·적재 등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김환기 화백은 우리나라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한국의 서정주의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예술세계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유의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프랑스와 미국에서 활동하며 한국미술의 국제화를 이끈 한국 미술사를 빛냈다. 안테나 관계자는 "모두가 힘든 시기에 작가가 평생에 걸쳐 끊임없이 집중했던 푸른빛의 다채로운 스펙트럼과 무한한 깊이를 전하며 희망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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