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옛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경기도 먹거리 소통 광장 조성’을 위한 설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먹거리 소통 광장 조성’은 농업의 역사를 가진 건축물과 부지를 리모델링(remodeling)해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현대적 모습의 먹거리 체험·소통 생활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경기상상캠퍼스 내 유휴공간(부지면적 1만6,753㎡, 건축물 1,041㎡)에 지어지며 공유주방, 공유레스토랑, 공유텃밭, 먹거리홍보관, 사무실, 산책로, 세미나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설계자가 선정되면 내년 개관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 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 리모델링 작업과 시범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응모 기간은 18일 오후 4시까지이다.
강위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경기도 먹거리 전략과 공유농업의 홍보·체험 공간 외에도 지역 내 문화적 아이콘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상상캠퍼스 내 건물 입주민과 방문객의 쉼터로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고려해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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