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에서 김명수와 권나라가 예전과 달라진 분위기를 보여준다.
11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극본 박성훈, 강민선/연출 김정민/이하 ‘암행어사’) 7회에서는 다시 한 번 어사단으로 뭉친 김명수(성이겸 역)와 권나라(홍다인 역), 이이경(박춘삼 역)의 새로운 모험이 그려질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성이겸(김명수 분)이 오래전 헤어진 이복동생 성이범(이태환 분)을 만나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성이범은 형의 정인이었던 강순애(조수민 분)를 데리고 달아나며 그를 등진 것. 얼룩진 기억을 지닌 두 형제가 암행어사와 화적떼의 수장으로 재회하며 새로운 갈등이 예고됐다.
이런 가운데 심란한 마음을 내비치는 성이겸과 그의 곁에 앉아 위로를 건네는 홍다인(권나라 분)의 모습이 공개됐다.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은 이전과 달리 서로에게 다정한 시선을 보내고 있어, 고된 여정을 함께하며 가까워진 이들의 관계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성이겸의 어깨에 기댄 홍다인의 모습도 포착됐다. 곤히 잠든 홍다인을 받쳐주는 성이겸은 동생의 생각을 떨쳐낼 수 없는 듯 복잡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어, 그의 속마음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앙숙에서 마음을 나누는 동료로 발전한 성이겸과 홍다인의 사이가 앞으로 어떻게 진전될지, 한때 이복형제로 진한 우애를 나눴으나 서로를 등지게 된 형제의 갈등이 어떻게 풀려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는 11일 밤 9시 30분에 7회가 방송된다.
/한은기기자 eungi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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